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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 & 굿찬 탐험: 삿포로에 40년 거주한 주민이 전하는 여행 팁

당일치기 여행 & 근교 지역

안녕하세요! 삿포로에 40년 동안 살고 있는 현지인이에요. 이번에는 삿포로에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니세코와 굿찬의 매력에 대해 제대로 한번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해외에서 일부러 홋카이도, 그리고 삿포로까지 찾아와 주시는 여러분께 현지인만의 시각으로 생생한 정보와 즐기는 방법을 전달해 드릴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거예요. 평범한 가이드북과는 색다른,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듯한 정보, 살짝 알려드릴지도 모르겠네요.

제 이야기를 따라오시면, 니세코와 굿찬이 여러분의 여행에서 잊지 못할 최고의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안내해 드릴 테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아니, 삿포로 토박이들이 왜 니세코와 굿찬에 빠져드는 걸까요? 그 이유를 파헤쳐 봅시다!

우선, 왜 우리 삿포로 시민들이 니세코나 굿찬에 그토록 끌리는지, 거기서부터 이야기해 볼까요?

“니세코는 결국 스키 리조트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는데, 그건 반은 맞고 반은 조금 다른 이야기예요. 물론, 겨울의 파우더 스노우는 세계 최고 수준이고, 그걸 목적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건 사실이죠. 마치 가루 같은 눈, ‘JAPOW(재패우)’라고 불리는 이 눈은 한번 경험하면 절대 잊을 수 없을 만큼 최고거든요.

하지만 니세코와 굿찬의 매력은 그게 다가 아니랍니다. 봄에는 눈이 녹으면서 신록이 돋아나고, 여름에는 상쾌한 날씨 속에서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가 가득해요. 가을에는 숨 막힐 듯 아름다운 단풍이 산을 물들이죠. 그리고 어느 계절에나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식과 최고의 온천도 빼놓을 수 없고요.

에조후지(蝦夷富士)라고도 불리는 아름다운 산, 요테이산(羊蹄山)이 지켜보는 이 지역은 대자연의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곳이에요. 국제적인 리ゾート지로서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한 걸음 더 들어가면 굿찬 같은 현지 마을의 따뜻함도 느낄 수 있죠. 이 균형감이 또 참을 수 없는 매력이랍니다.

삿포로에서의 접근 방법은? 어떻게 가는 게 가장 좋을까요?

삿포로에서 니세코/굿찬 지역까지는 차로 대략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걸려요. 가는 방법은 몇 가지 있으니,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시면 된답니다.

  • JR (기차):
    • 삿포로역에서 하코다테 본선을 타고 오타루역에서 환승한 후, 굿찬역 또는 니세코역으로 가시면 돼요. 소요 시간은 약 2~3시간 정도. 열차 편수가 그렇게 많지 않고, 특히 겨울철에는 굿찬역이나 니세코역에서 각 리조트까지 이동할 교통수단(버스나 택시)을 미리 생각해 두셔야 할 거예요.
    • JR 홋카이도 글로벌 사이트: https://www.jrhokkaido.co.jp/global/korean/index.html
  • 버스:
    • 삿포로역이나 신치토세 공항에서 니세코/굿찬행 버스가 운행돼요. 겨울에는 특히 스키 버스가 많이 다니는데, 리조트 바로 앞까지 데려다주니까 정말 편하죠.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반에서 3시간 반 정도 걸릴 거예요.
  • 렌터카:
    • 역시 가장 자유로운 건 렌터카죠. 가는 길에 마음에 드는 곳에 들를 수도 있고, 지역 내 이동도 편리하고요. 특히 여름철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드라이브하는 게 최고예요. 다만, 겨울철 눈길 운전은 정말 주의해야 해요.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무리하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요. 스노우 타이어는 필수고요.
    • 신치토세 공항이나 삿포로 시내에는 많은 렌터카 회사들이 있답니다.

요금이나 소요 시간은 시기나 플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예약 전에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 등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겨울뿐만이 아니에요! 니세코와 굿찬의 사계절 즐길 거리

자, 이제부터 구체적으로 니세코와 굿찬 지역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겨울: 세계가 부러워하는 파우더 스노우 천국 (Niseko Powder Snow Paradise)

니세코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건 역시 이 눈 때문이죠. ‘아스피린 스노우’라고도 불리는 가볍고 건조한 눈은 한번 경험하면 중독될 수밖에 없어요. 주요 스키 리조트는 ‘니세코 유나이티드’로 알려진 4개의 스키장이랍니다.

  • 니세코 도큐 그랜드 히라후 (Niseko Tokyu Grand HIRAFU): 가장 규모가 크고 코스 종류도 다양해요. 산기슭에는 음식점이나 상점도 많아서 활기차고요. 야간 스키도 즐길 수 있답니다.
  • 니세코 하나조노 리조트 (Niseko HANAZONO Resort): 최상급 눈과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매력이에요. 최근에는 고급 숙박 시설도 늘어나고 있죠.
  • 니세코 빌리지 스키 리조트 (Niseko Village Ski Resort): 다양한 코스 레이아웃을 자랑하며 호텔과 상업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요. 일본 특유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리조트랍니다.
  • 니세코 안누푸리 국제 스키장 (Niseko Annupuri International Ski Area): 비교적 넓고 완만한 슬로프가 많아 가족 단위나 초보자에게 인기가 많아요. 차분한 분위기랍니다.

이 스키장들은 정상 부근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공통 리프트권(Niseko United All Mountain Pass)으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에요.

현지인이 전하는 솔직한 이야기 ① 솔직히 말해서, 예전과 비교하면 니세코는 어딜 가나 붐비고, 특히 해외에서 오신 손님들이 늘면서 리프트권이나 음식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 건 사실이에요. 성수기 인기 코스는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이미 다져진 상태가 되어 버리기도 하고요. 하지만 있잖아요, 역시 그 눈을 한번 맛보면 다른 데서는 스키를 못 타겠더라고요. 특히 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압설된 슬로프나, 새 눈이 내린 날 숲 속을 달리는 건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최고예요! 리프트 요금이 비싸다는 이야기도 듣지만, 그만한 가치와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여러 스키장을 돌아볼 수 있는 공통권은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을지도 모르겠네요.

스키나 스노보드 외에도 스노슈를 신고 눈 위를 산책하거나, 스노모빌을 즐기거나, 백컨트리 스키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다만, 백컨트리 스키는 반드시 전문 가이드와 함께해야 해요. 니세코의 자연은 아름답지만, 혹독한 면도 있거든요.

혼잡 정보: 12월 말부터 2월 말까지, 특히 연말연시와 중국 설 연휴 기간에는 매우 혼잡해요. 리프트 대기는 각오하시는 편이 좋을 거예요. 조금이라도 피하고 싶다면, 평일 오전 이른 시간대나 규모가 작은 스키장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여름과 가을: 푸르름과 액티비티의 보고 (Summer and Autumn: A Treasury of Greenery and Activities)

겨울 이미지가 강한 니세코와 굿찬이지만, 사실은 그린 시즌도 정말 재미있어요. “니세코 여름 액티비티”로 검색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정말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답니다. 여름의 요테이산은 정말 아름다워요. 솔직히 그것만으로도 삿포로에서 일부러 찾아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 래프팅/카누: 시리베츠강(尻別川)에서의 래프팅은 대표적인 액티비티예요. 눈 녹은 물로 수량이 늘어나는 초봄에는 스릴 만점이고, 여름에는 물놀이하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 골프: 웅장한 요테이산을 바라보는 훌륭한 입지의 골프장이 많이 있어요. 상쾌한 날씨 속에서 즐기는 플레이는 최고죠.
  • 등산/하이킹: 요테이산(本格登山)이나 니세코 안누푸리(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음) 등 체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산들이 있어요. 고산 식물도 아름답고, 정상에서의 경치는 그야말로 장관이랍니다.
  • 사이클링: 자전거를 빌려 아름다운 전원 풍경 속을 달리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에요. 오르막 내리막도 있으니,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가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 열기구 체험: 이른 아침, 계류식 열기구를 타고 상공에서 경치를 즐길 수 있어요. 바람이 없는 잔잔한 날에만 가능하지만요.
  • 과일 따기 체험: 굿찬 주변에서는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체리, 자두, 포도 등을 직접 딸 수 있는 농원도 있답니다.
  • 밀크 공방 다카하시 목장 (Niseko Takahashi Dairy Farm Kobo): 신선한 우유로 만든 디저트가 일품이에요.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나 슈크림은 꼭 드셔보세요. 경치도 좋아서 드라이브 중간에 쉬어가기에도 딱이랍니다.
    • 공식 웹사이트: https://niseko-takahashi.jp/ (일본어 사이트지만, 분위기는 전달될 테니 브라우저 번역 기능을 이용해 보세요.)
  • 한게츠호 (Lake Hangetsu): 요테이산 기슭에 있는 신비로운 화구호예요.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산책로도 잘 되어 있답니다.

굿찬의 매력: 현지의 따뜻함과 음식의 보고 (Kutchan’s Charm: Local Warmth and Culinary Delights)

니세코 지역이 국제적인 리조트라면, 굿찬은 그 관문이자 현지 주민들의 생활이 숨 쉬는 로컬 매력이 넘치는 마을이에요. “굿찬 마을”의 매력은 꾸밈없는 일상적인 느낌과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 점이죠.

  • 감자: 굿찬은 감자 명산지예요. ‘단샤쿠 감자’의 발상지라고도 불리며, 가을에는 ‘굿찬 자가마츠리(감자 축제)’도 열린답니다. 포슬포슬한 감자 요리는 꼭 맛보세요.
  • 현지 음식점: 관광객을 위한 화려한 가게도 좋지만, 굿찬 시내에는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식당이나 이자카야가 많이 있어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굿찬 맛집”으로 검색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미시마 씨 댁의 시바자쿠라 (Mishima’s Shibazakura Garden): 봄, 5월 말부터 6월 초에 걸쳐 한 개인의 정원에서 멋지게 피어나는 시바자쿠라(꽃잔디) 융단은 그야말로 장관이에요. 요테이산과의 대비도 아름답고요. 이건 정말 한번 볼 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다만, 개인 정원이니 매너는 꼭 지켜주세요.

온천: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최고의 휴식 (Onsen: Superb Hot Springs to Soothe Your Travel Fatigue)

니세코와 굿찬 지역은 양질의 온천이 많이 솟아나는 곳으로도 유명해요. “니세코 온천”은 수질도 다양하고, 당일치기 입욕이 가능한 시설도 많아서 부담 없이 온천 순례를 즐길 수 있답니다. 스키나 액티비티로 지친 몸을 풀기에 최고죠.

노천탕에서 요테이산을 바라볼 수 있는 곳도 있어서, 호사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숙박 시설에 딸린 온천도 많지만, 당일치기 전문 시설도 있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현지인이기에 아는 소소한 팁과 주의사항

자, 여기서 잠깐 현지인 시선에서 드리는 조언과 알아두면 편리한 점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 옷차림: 여름이라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으니, 걸칠 옷 하나쯤은 챙겨가시는 게 좋아요. 겨울에는 말할 것도 없이 확실한 방한 대책이 필요하고요. 미끄럼 방지 신발도 잊지 마세요.
  • 언어: 니세코 지역은 국제적인 리조트라서 영어가 통하는 곳이 꽤 많아요. 레스토랑 메뉴도 대부분 영어 표기가 되어 있고요. 굿찬의 현지 가게에서는 일본어만 통하는 경우도 있지만, 손짓 발짓으로 어떻게든 통하는 경우도 많고, 그것 또한 여행의 묘미일지도 모르겠네요.
  • 결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게는 늘고 있지만, 작은 가게나 현지 식당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도 있으니, 어느 정도 현금을 가지고 다니시는 게 안심될 거예요.
  • 예약은 미리미리: 특히 겨울 성수기나 연휴 기간에는 숙박 시설이나 인기 있는 레스토랑, 액티비티는 금방 예약이 차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계획이 정해지면 서둘러 예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현지인이 전하는 솔직한 이야기 ② 사실 있잖아요, 여름의 니세코는 현지인들에게는 약간 ‘숨은 명소’ 같은 느낌도 있어요. 아무래도 겨울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 보니, 여름에는 비교적 여유롭게 보낼 수 있거든요.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래프팅이나 목장 체험처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액티비티가 많아서 추천하고 싶어요. 요테이산도 아름답게 보이고, 드라이브하기도 정말 좋고요. 겨울 스키 시즌만큼 교통 체증도 없어서 이동도 훨씬 수월하죠. 물론 인기 관광지니까 사람은 어느 정도 있지만, 겨울의 북적거림을 아는 사람에게 여름의 니세코는 정말 한가롭게 쉴 수 있는 ‘어른들의 휴양지’ 같은 느낌이랄까요.

조금 신경 쓰이는 점과 그 현실적인 부분

아무리 멋진 곳이라도 조금은 “음…” 싶은 부분이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그런 점들을 미리 알고 가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 물가: 특히 히라후 주변 니세코 중심부는 솔직히 물가가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레스토랑이나 숙박비도 삿포로 시내와 비교하면 꽤 높은 가격대의 곳들이 있죠. 하지만 그만큼 수준 높은 서비스나 시설,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경우도 많답니다. 지역을 조금 벗어나 굿찬 시내에서 식사하거나,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콘도미니엄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 교통편: 렌터카가 없으면 지역 내 이동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스키장 간 셔틀버스나 숙박 시설의 픽업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굿찬역 앞에도 택시가 있지만, 수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특히 야간이나 날씨가 궂을 때는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하지만 이런 점들은 사전에 정보를 모으고 계획을 잘 세우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마무리하며: 니세코와 굿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어떠셨나요? 삿포로 토박이가 들려주는 니세코와 굿찬의 매력, 조금이나마 전달되었을까요?

파우더 스노우, 웅장한 자연, 맛있는 음식,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 니세코와 굿찬에는 여러분을 매료시킬 요소가 정말 많이 담겨 있답니다. 겨울은 물론이고, 여름도 가을도 각 계절마다 최고의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이 글에 담긴 정보는 제가 작성한 시점의 것이므로, 요금이나 시간, 영업 상황 등은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 반드시 사전에 공식 웹사이트 등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자, 다음 휴일에는 삿포로에서 조금 더 발길을 옮겨 니세코와 굿찬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떠세요? 분명 여러분의 여행 한 페이지에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이 새겨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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