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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카운터를 넘어: 삿포로 현지인들이 토리톤, 나고야카테이, 하나마루 회전초밥을 사랑하는 이유

삿포로 미식 가이드

안녕하세요! 삿포로 여행 즐겁게 하고 계신가요? 모처럼 북쪽의 도시, 삿포로까지 와주셨으니 맛있는 음식을 잔뜩 드시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스시요! “홋카이도 하면 스시!”라는 이미지, 다들 갖고 계시죠?

오늘은 가이드북에도 실려 있을지 모르지만, 저 같은 현지인이 평소에 자주 가는 특별한 ‘회전초밥(카이텐즈시)’의 매력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 드리려고 해요.

애초에 ‘회전초밥(카이텐즈시)’이 뭐죠? (What is “Kaitenzushi”?)

“네? 스시가 돈다고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네, 말 그대로 스시를 올린 접시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좌석 앞을 빙글빙글 도는 스타일의 스시 가게를 말해요.

좋아하는 스시가 흘러오면 자유롭게 접시를 가져다 먹으면 돼요. 이게 기본이에요. 간단하죠? 가격은 접시 색깔이나 무늬로 정해져 있고, 마지막에 먹은 접시를 가게 점원이 세서 계산하는 방식이랍니다.

최근에는 터치패널로 주문하는 게 대세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주문한 스시는 조리사분이 직접 건네주시거나, 가게에 따라서는 전용 레인(미니어처 신칸센 모양이기도 한데, 이게 또 재미있어요!)으로 자리까지 배달해 주기도 해요. 위생적이고, 갓 만든 스시를 먹을 수 있어서 이쪽을 더 좋아하는 분도 많을 거예요.

그리고 모든 가게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다 먹은 접시를 좌석에 있는 투입구에 넣으면 개수에 따라 화면에서 게임이 시작되고, 당첨되면 작은 장난감(캡슐 토이 같은 거요)을 받을 수 있는 가게도 있답니다. 이건 특히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이런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도 회전초밥의 재미있는 점 중 하나죠.

삿포로 현지인이 추천하는 ‘최강’ 회전초밥 TOP 3! (Sapporo Locals’ Top 3 Kaitenzushi Chains)

삿포로에는 정말 많은 회전초밥 체인점이 있는데요, 현지인들 사이에서 “여기 가면 실패 없어!”라고 소문난, 이른바 ‘빅3’ 같은 곳들이 있어요.

  1. 카이텐 스시 토리톤 (Kaiten Sushi TORITON / 回転寿し トリトン)
    • 공식 사이트 (한국어 지원)
    • 신선한 재료와 큼직한 크기가 평판이 좋아요. 언제 가도 활기 넘치는 인기 가게랍니다. 여기가 제 최애예요!
  2. 나고야카테이 (Nagoyakatei / なごやか亭)
    • 공식 사이트 (영어 탭으로 전환 가능)
    • 기운찬 구호가 오가는 활기찬 가게 분위기가 특징이에요. ‘코보레 이쿠라(넘쳐흐르는 연어알)’처럼 보기에도 즐거운 메뉴도 있답니다. (※사이트 내 탭에서 영어로 변경 가능한 것 같아요! 필요하면 브라우저 번역 기능도 활용해보세요.)
  3. 네무로 하나마루 (Nemuro Hanamaru / 根室花まる)
    • 공식 사이트 (한국어 지원)
    • 이름 그대로 홋카이도 동부 네무로에서 시작된 곳이에요. 신선한 해산물, 특히 네무로 근해에서 잡은 재료가 자랑이죠. JR 삿포로역 빌딩(스텔라 플레이스)에도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에요.

이 세 곳은 어디를 가도 만족할 만한 수준 높은 곳들이에요. 솔직히 삿포로에서 “맛있는 스시 좀 먹고 싶은데”라고 생각하면, 많은 현지인들이 이 가게들을 떠올릴 거예요.

카운터 스시 vs 회전초밥? 현지인의 솔직한 생각은… (Counter Sushi vs. Kaitenzushi? A Local’s Honest Take)

물론 삿포로에는 미슐랭 별을 받은 고급 카운터 스시 가게도 많이 있어요. 그런 가게들은 역시 격이 다르죠. “이, 이게 뭐지?!” 하고 감탄할 정도로 최고의 재료를 사용한 예술적인 한 점이 나오기도 하고요. 특별한 날이나, 진짜 맛을 제대로 음미하고 싶을 때는 그런 가게에 갈 가치가 분명히 있어요.

하지만 말이죠, 평소에 부담 없이, 혹은 맛있는 스시를 배불리 먹고 싶을 때는 방금 소개한 최상급 회전초밥 가게들이 만족도가 더 높은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현지인의 솔직한 이야기 / 地元民からの本音】 솔직히 말해서, 저도 그렇고 도쿄에 있는 제 친구들도 자주 하는 이야기인데, 도쿄에서 꽤 괜찮은 가격대의 카운터 스시 가게에 가도 “어라…? 삿포로 토리톤이 더 맛있었던 것 같은데…?” 하고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물론 도쿄의 최고급 가게들은 대단하지만, 일반적인 가격대를 비교하면 삿포로의 최상급 회전초밥 퀄리티는 정말 높다는 거죠! 이건 저뿐만 아니라 홋카이도 내 친구들이나 도쿄에 사는 지인들도 모두 하는 이야기니까 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제 개인적인 원픽은 ‘토리톤’이에요. 재료가 신선하고 크고, 활기찬 분위기도 좋아서요. 도쿄에서 친구들이 놀러 오면 대부분 친구들이 가고 싶어 해서 같이 가는 게 연례행사가 됐어요 (웃음).

회전초밥은 일상의 ‘작은 사치’ (Kaitenzushi: An Everyday Luxury)

특별한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오늘 스시 먹으러 갈까?” 하고 부담 없이 맛있는 스시를 먹으러 갈 수 있다는 것. 이거 정말 풍요로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적당한 가격에 질 좋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이런 가게들이 가까이 있다는 건 삿포로에 살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점 중 하나랍니다.

스시뿐만 아니라 된장국(특히 생선 뼈로 우려낸 것이나 게 된장국은 최고예요!), 일본식 계란찜(차완무시), 그리고 디저트 종류도 충실해요. 홋카이도 우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나 맛있는 푸딩 같은 것들이요. 그래서 스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같이 가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딱 한 가지 주의할 점? (Maybe One Small Thing to Note?)

이렇게 인기 있는 가게들이다 보니, 역시 식사 시간대, 특히 주말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는 꽤 붐비는 경우가 많아요. 1시간 기다리는 건 예사일 수도 있고요. 이게 다 맛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요.

기다리는 게 싫으시다면, 점심이라면 11시쯤, 저녁이라면 조금 이른 17시쯤, 아니면 반대로 늦은 20시 30분 이후처럼 피크 타임을 피해서 가시는 걸 추천해요. 그래도 기다릴 가능성은 있지만, 조금은 나을 거예요. (※대기 시간 등은 날짜나 지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생각해주세요. 시간 여유를 가지고 가시는 게 가장 좋아요!)

마무리: 삿포로에 오셨다면 꼭 회전초밥을! (Conclusion: Definitely Try Kaitenzushi in Sapporo!)

어떠셨나요? 삿포로 회전초밥의 매력이 조금은 전달되었을까요? 신선한 재료, 적당한 가격, 활기찬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 스시! 해외에서 오신 여행객 여러분도 이 멋진 음식 문화를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방금 소개해 드린 TOP 3 가게라면 분명 만족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삿포로에서의 맛있는 추억 중 하나로 회전초밥을 꼭 추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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