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삿포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도시에 40년 동안 살고 있는 제가 여러분의 삿포로 여행이 더 순조롭고 기억에 남도록 몇 가지 팁과 에티켓을 알려드릴게요. 현지인이 편안하게 여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친절한 조언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너무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어요. 대부분 서로를 배려하는 간단한 방법들이니까요. 편안하게 읽어보세요!
가장 먼저! 대중교통 스마트하게 이용하기
삿포로 시내를 돌아다닐 때는 지하철과 버스가 정말 편리해요. 모두가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점들이 있답니다.
- 조용히 해주세요: 열차 안이나 버스 안에서는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음악을 들을 때는 이어폰을 사용해주시고요. 비교적 조용히 하는 것이 삿포로 지하철 에티켓의 일부랍니다.
- 주변을 살펴주세요: 일반적으로 너무 큰 소리로 말하지 않고, 이어폰 소리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불필요하게 돌아다니지 않도록 하세요. 이 기본적인 것들만 지켜주시면 괜찮아요. 일본 사람들은 대체로 조용하고 예의 바르기 때문에, 헷갈릴 때는 그냥 주변 현지인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따라 해보는 게 가장 쉬울 거예요. 아,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바닥에 그냥 주저앉는 건 절대 안 돼요 (웃음)! 서 계시거나 빈자리에 앉아주세요.
- 음식물 섭취: 특히 냄새가 강한 음식은 차내에서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뚜껑이 있는 음료 정도는 괜찮을 때가 많지만, 항상 주변 상황을 살피는 것이 좋답니다.
- 우선석 – 작은 배려: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아이를 동반한 사람들을 위한 우선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이 좌석들은 보통 표지판으로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거나 다른 좌석과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만약 자신보다 더 필요한 사람이 보인다면 자리를 양보해주세요.
- 사람이 많을 때의 배낭: 붐빌 때는 배낭을 앞으로 메거나 선반 위에 올려두면 다른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요. 일본 대중교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려 중 하나랍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에는 꽤 붐벼서 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도 사람들은 대체로 조용히 서로의 공간을 존중하려고 한답니다.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일본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즐거운 식사 시간을 더욱 멋지게! 식당에서의 작은 팁
삿포로는 미식가의 천국이죠! 몇 가지 식사 예절을 알아두면 여러분 자신은 물론, 직원이나 다른 손님들도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 면치기 소리 – 괜찮을까요? 라멘이나 소바를 먹을 때 ‘후루룩’ 소리를 내는 것은 일본에서는 딱히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여겨지지 않아요. 오히려 맛있게 먹고 있다는 표시로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아, 맛있겠다!’ 정도로 생각한답니다. 그러니 국수 먹을 때 소리 내는 것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 오시보리(물수건)의 역할: 식당에 들어가면 따뜻하거나 차가운 작은 물수건(오시보리)을 줄 때가 많아요. 이것은 기본적으로 손을 닦는 용도랍니다. 하지만 솔직히 저도 그렇고, 더운 날에는 얼굴까지 닦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썩 예의 바른 행동은 아닐지 몰라도, 그렇다고 크게 나무랄 만한 일은 아니니 안심하세요.
- 계산은 보통 계산대에서: 식사를 마치면 보통 테이블에 놓인 계산서를 들고 입구 근처에 있는 계산대로 가서 지불해요. 이것이 일본 식당의 일반적인 방식이라는 것을 알아두면 편리할 거예요. 하지만 경우에 따라 테이블에서 계산을 요청하는 곳도 있답니다. 그럴 때는 어딘가에 안내문이 있을 테니 잘 살펴보세요.
[현지인의 솔직한 이야기 ①] 외국인의 시각에서 보면, 젓가락 사용법이나 그릇을 드는 법 같은 일본의 식사 예절이 좀 까다롭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예요. 솔직히 저희 현지인들도 항상 완벽하게 지키는 건 아니거든요 (웃음). 하지만 그 바탕에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과 ‘음식과 만들어준 사람에 대한 감사함’이 깔려있답니다. 그러니 너무 규칙에 얽매이지 말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깨끗한 우리 도시를 언제까지나! 쓰레기 처리 규칙
삿포로 시내를 걷다 보면 공공 쓰레기통이 적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여기에는 이유가 있답니다.
- ‘쓰레기는 집으로 가져가기’가 기본 규칙: 공공장소에 쓰레기통이 적은 것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관광 중에 쓰레기를 어디에 버려야 할지 난감할 때도 있을 거고요. 하지만 이것은 도시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랍니다.
- 쓰레기 분리수거에 협조해주세요: 호텔이나 편의점 등 쓰레기통이 있는 곳에서는 태우는 쓰레기, 플라스틱, 캔, 병, 페트병 등 표시된 대로 분리해서 버려주시면 정말 도움이 돼요. 삿포로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은 이 분리수거가 중요하답니다.
- 쓰레기 무단 투기는 절대 금지: 이건 세계 공통이겠지만,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지 말아 주세요. 아름다운 삿포로를 다 함께 지켜나가고 싶어요. (덧붙이자면, 일본 사람들은 깨끗한 도시에 꽤 익숙해져 있지만, 해외에서 온 방문객들이 그 깨끗함에 놀라거나 감탄하는 것을 들으면 사실 내심 조금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기도 한답니다!)
[현지인의 솔직한 이야기 ②] 쓰레기통이 적은 것은 관광객들에게 정말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저희 현지인들도 외출했을 때 쓰레기 처리가 곤란할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작은 비닐봉지를 가방에 하나 넣어 다니면 아주 유용하답니다. 이건 삿포로 여행 팁으로 꼭 기억해두세요!
최고의 휴식! 온천 및 센토(대중목욕탕) 예절
홋카이도에 왔다면 온천이나 센토(대중목욕탕)를 꼭 경험해보셔야죠! 삿포로 시내와 근교에는 당일치기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많아요. 즐거운 경험을 위한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이 있답니다.
- 탕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씻으세요: 이게 아마 가장 중요한 규칙일 거예요. 욕탕 물은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탕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샤워 공간에서 몸을 깨끗하게 씻어야 해요. 이것이 삿포로 온천 예절의 기본 중의 기본이랍니다.
- 수건은 탕 안에 넣지 마세요: 몸을 닦는 작은 수건은 욕탕 물 안에 넣지 않도록 하세요. 보통 머리 위에 올려놓거나 탕 가장자리에 놓아둔답니다.
- 사용한 후에는 깔끔하게 정리: 샤워 공간에서 사용한 의자나 바가지는 다음 사람을 위해 뜨거운 물로 가볍게 헹궈서 제자리에 놓아두세요. 이것도 좋은 배려랍니다.
- 문신에 대해 알아둘 점: 문신이 있어도 입욕 가능한 온천이 점차 늘고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아직 많은 시설에서 문신이 있는 손님의 입욕을 금지하고 있어요. 그러니 만약 특정 온천에 꼭 가고 싶다면, 반드시 사전에 웹사이트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해서 방침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이건 정말 꼭 기억해주세요.
그 밖에 알아두면 좋은 소소한 것들
- 에스컬레이터 예절: 삿포로에서는 보통 오른쪽에 서고 왼쪽을 급한 사람들을 위해 비워두는 편이에요. (하지만 장소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주변 흐름에 맞추는 것이 가장 안전하답니다!)
- 조용히 해야 하는 장소: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처럼 조용함이 중요한 장소에서는 대화를 자제하고 조용히 관람하거나 독서를 즐겨주세요.
- 사진 촬영 예절: 아름다운 풍경이나 건물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은 여행의 즐거움이죠! 하지만 사람을 찍을 때는 허락 없이 카메라를 들이대지 마세요. 일본에서는 먼저 “샤신오 톳테모 이이데스카?” (사진을 찍어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는 것이 예의랍니다.
- 팁은 기본적으로 필요 없어요: 일본에는 기본적으로 팁 문화가 없어요. 특별한 고급 서비스 경우를 제외하고는 식당, 택시, 호텔에서 팁을 줄 필요가 없답니다. 서비스 요금이 이미 포함된 경우가 많거든요. 훌륭한 서비스를 받았다면 돈보다는 진심으로 “아리가토” (감사합니다)라고 말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삿포로나 일본의 팁 문화는 기본적으로 없다고 기억해두시면 돼요.
[현지인의 솔직한 이야기 ③] 몇몇 일본의 예절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보면 “왜 저렇게 하지?” 하고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대부분의 관습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단순한 배려에서 비롯된 것이랍니다. 말이 완벽하게 통하지 않더라도 몸짓이나 미소로 소통하려고 하면 대부분 이해해 줄 거예요. 만약 곤란한 일이 생기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정중하게 스미마셍 (실례합니다)이라고 물어보세요. 분명 친절하게 도와줄 거예요. 여행객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일본어 표현 중 하나랍니다.
도움이 필요할 땐, 물어보세요!
여행 중에 문제가 생기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마세요.
- 관광 정보 센터: 삿포로역이나 오도리 공원에 있는 관광 정보 센터는 여행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영어를 할 수 있는 직원들도 많으니 부담 없이 방문해보세요.
- 삿포로 관광 정보 센터: https://www.sapporo.travel/ko/info/about/tourist-information-center/ (공식 사이트 링크예요)
- 호텔 직원: 머무는 호텔의 프런트 데스크 직원들도 기꺼이 도와줄 거예요.
- “아리가토”와 “스미마셍”: “감사합니다”와 “실례합니다/미안합니다” 이 두 마디는 정말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마법 같은 말이랍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
제가 알려드린 예절들은 여러분을 제약하기 위한 엄격한 규칙이 아니에요. 여러분과 저희 현지인들이 서로 기분 좋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윤활유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모든 것을 완벽하게 지키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작은 배려와 존중하는 마음이니까요.
자, 이제 준비되셨나요?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 즐거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삿포로를 마음껏 만끽하세요! 여러분의 여행이 잊지 못할 최고의 추억으로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