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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떠나는 삿포로 당일치기 여행: 시라오이, 노보리베츠, 무로란 최고의 명소를 현지인이 안내합니다.

당일치기 여행 & 근교 지역

안녕하세요 여러분! 삿포로 즐겁게 여행하고 계신가요? 삿포로 현지인 경력 40년인 제가 오늘은 조금 더 멀리 떠나볼 만한 특별한 당일치기 여행 계획을 소개해 드릴게요. 목적지는 아이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라오이, 압도적인 온천 마을 노보리베츠, 그리고 역동적인 경관이 매력적인 무로란 지역입니다.

삿포로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이 지역은 홋카이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데 응축해 놓은 듯한 곳이에요. 자연, 문화, 맛집까지, 분명 여러분의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거예요. 자, 저와 함께 매력 탐험 여행을 떠나볼까요!

삿포로에서의 교통편: 뭐니 뭐니 해도 자유로운 렌터카 여행이 최고!

우선 삿포로에서 이 지역으로 가는 교통편인데요, 제가 강력 추천하는 건 바로 렌터카예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곳에 마음껏 들르고 싶다면 렌터카가 최고죠. 특히 가족 여행이나 단체 여행객에게 정말 편리하고, 무엇보다 홋카이도의 광활한 풍경 속을 달리는 것 자체가 정말 멋진 액티비티거든요!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삿포로에서 시라오이, 노보리베츠 지역까지는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릴 거예요. 무로란까지는 조금 더 걸리지만,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쉬거나, 마음에 드는 풍경을 발견하면 잠시 멈춰 구경하는 등 그런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게 렌터카의 매력이죠.

다만, 겨울철(11월~4월경)에는 눈길 운전을 해야 하니, 눈길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충분히 주의하셔야 해요. 스노우 타이어는 필수고, 시간 여유를 가지고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라오이 지역: 아이누 문화에 마음이 흔들리는 경험

첫 번째는 시라오이 지역이에요. 이곳은 일본의 선주민인 아이누 민족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랍니다.

우포포이 (민족 공생 상징 공간)에서 감동 체험

시라오이라고 하면 역시 ‘우포포이 (민족 공생 상징 공간)’ Upopoy 공식 웹사이트를 빼놓을 수 없죠. 이곳은 아이누 문화 부흥 및 창조의 거점으로 정비된 국립 시설로, 아이누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우포포이는요, 굉장히 아름답고 훌륭한 건물 안에 아이누 문화에 대한 자세한 소개나 멋진 기념품을 파는 상점 등이 있고, 야외 공간에는 전통 가옥인 ‘치세’가 재현되어 있어 아이누 공예품을 직접 만져보거나 그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답니다. 전통 예능 공연이나 아이누 고유의 춤, 무쿠리(구금) 연주 등은 정말 볼 만해요.

자, 여기서 현지인의 솔직한 이야기 하나. 우포포이는 홋카이도의 아이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정말 귀중한 곳이에요. 하지만 솔직히 제 주변 현지인들 중에는 “한 번 가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요. 여러 번 반복해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라기보다는, 아이누 문화를 깊이 배우고 이해하기 위한 장소라는 측면이 강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누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틀림없이 마음에 남을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공원 안이 꽤 넓으니 편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게 좋아요. 그리고 특히 주말이나 연휴에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비니까, 꼼꼼히 구경하거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개장 직후를 노리거나 가능하다면 평일에 방문하는 게 좋을 거예요.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도 있으니, 공식 웹사이트에서 꼼꼼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계획을 세워두면 당일 허둥대지 않고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노보리베츠 지역: 지구의 숨결을 느끼는 온천 마을과 매력적인 테마파크

다음은 노보리베츠 지역이에요. 이곳은 말할 것도 없이 홋카이도 최고의 온천지 중 하나지만, 사실 온천 말고도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랍니다.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의 압도적인 박력

노보리베츠의 상징이라고 하면 역시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지고쿠다니)’이죠. 이곳은 히요리산의 화산 활동으로 생긴 폭렬 화구터로, 계곡을 따라 수많은 용출구와 분기공이 있어 부글부글 유황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이에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그 박력을 바로 앞에서 느낄 수 있답니다.

유황 냄새가 자욱하고, 그야말로 ‘지옥’ 같은 황량한 풍경이 펼쳐지는데, 이게 또 자연의 엄청난 힘을 느끼게 해줘요.

지옥계곡은 유황 냄새가 꽤 강해서, 냄새에 민감한 분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독특한 경관과 지구가 살아 숨 쉬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박력은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맛보기 힘든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노보리베츠 온천에서 온천 순례 삼매경

노보리베츠 온천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그 풍부한 수질이에요! 유황천, 식염천, 철천, 라듐천 등 무려 9종류나 되는 수질이 솟아나고 있답니다. ‘온천 백화점’이라고 불릴 정도예요.

당일치기 입욕이 가능한 시설도 많으니 부담 없이 온천을 즐길 수 있어요. 여러 종류의 수질을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각 료칸의 웹사이트나 노보리베츠 관광 협회 사이트 노보리베츠 관광 협회 공식 웹사이트 (영어 지원)에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요금이나 영업시간은 시설마다 다르니, 이 점도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노보리베츠 쿠마 목장도 인기 만점

시간이 있다면 ‘노보리베츠 쿠마 목장 (곰 목장)’ 노보리베츠 쿠마 목장 공식 웹사이트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로프웨이를 타고 산 정상까지 가면 많은 불곰들이 반겨준답니다. 곰에게 간식을 주거나 그 박력 넘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에서 에도 시대로 시간 여행!

온천만이 아닌 노보리베츠의 매력으로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 (에도 원더랜드)’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 공식 웹사이트 (영어 지원)도 재미있는 곳이에요. 이곳은 에도 시대의 거리 풍경과 문화를 재현한 테마파크로, 닌자 쇼나 오이란 행렬 등 박력 넘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저도 예전에 닌자 쇼 형님들이 엄청 멋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무라이나 마을 아가씨 의상을 빌려 입고 시대극 등장인물처럼 거리를 거닐어 보는 것도 즐거울 거예요.

아, 그리고 이건 좀 일본인 취향의 이야기라 죄송하지만 (웃음), 삿포로 아이들은 중학교 수학여행 같은 걸로 이곳을 방문해서 기념품으로 목검을 사곤 한답니다. 왠지 그리운 추억이네요.

노보리베츠 마린파크 닉스에서 바다 생물들에게 힐링받기

또 하나, 가족 여행객이나 커플에게 추천하는 곳은 ‘노보리베츠 마린파크 닉스’ 노보리베츠 마린파크 닉스 공식 웹사이트 (일본어)예요. 이곳은 북유럽 로망과 해양 판타지를 테마로 한 수족관으로, 덴마크에 실제로 있는 성을 모델로 한 건물이 인상적이랍니다. 돌고래 쇼나 바다사자 쇼, 펭귄 퍼레이드 등 볼거리도 가득해요. 대부분 실내 시설이라 날씨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죠. (공식 웹사이트는 일본어만 있는 것 같으니, 브라우저 번역 기능 등을 이용해 보세요.)

무로란 지역: 역동적인 경관과 철강 도시의 매력

마지막은 무로란 지역이에요. 이곳은 공업 도시로서의 면모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함께 갖춘, 조금 독특한 곳이랍니다.

지큐미사키의 절경에 숨멎

무로란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지큐미사키 (지구곶)’예요. 태평양으로 돌출된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있는 등대로, 그 이름처럼 이곳에서 보면 수평선이 둥글게 보여서 ‘지구의 둥긂을 느낄 수 있다’고들 해요. 날씨가 좋으면 정말 숨 막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특히 해 질 녘은 로맨틱하고 최고예요.

하쿠초 대교의 아름다운 실루엣과 숨겨진 기술

무로란항을 가로지르는 ‘하쿠초 대교’도 무로란을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예요. 동일본 최대의 현수교로, 그 우아한 모습은 마치 백조가 날개를 펼친 듯하답니다. 사실 이 다리는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기술이 사용되었다고 해서, 대학교 교수님들이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어요. 기술적인 건 차치하더라도, 다리 자체도 크고 건널 때의 풍경도 훌륭하니, 무로란에 간다면 꼭 한번 지나가 보세요. 낮에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모습도 좋고, 밤에는 라이트업되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답니다.

무로란 공장 야경도 놓칠 수 없지만 (당일치기로는 빠듯할지도…)

무로란은 ‘철강 도시’로도 알려져 있어서, 밤이 되면 제철소 등 공장 지대가 라이트업되어 환상적인 ‘공장 야경’을 볼 수 있어요. 이건 정말 아름다워서 한번 볼 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하지만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야경을 보는 게 시간적으로 조금 빠듯할 수도 있겠네요. 만약 관심이 있다면 언젠가 하룻밤 묵으면서 야경 감상 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무로란 관광 협회 사이트 무로란 관광 협회 공식 웹사이트 (일본어)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 브라우저 번역 기능을 이용해 확인해 보세요.

현지 별미 ‘무로란 야키토리’를 맛보자!

무로란에 왔다면 꼭 맛봐야 할 현지 별미가 바로 ‘무로란 야키토리’예요. 보통 야키토리와 달리 돼지고기와 양파를 꼬치에 꽂아 구워 겨자를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달콤 짭짤한 타레 소스와 돼지고기, 양파의 궁합이 일품이라 맥주가 술술 들어갈 거예요!

그리고 현지인의 솔직한 이야기 하나 더. 있잖아요, 무로란 야키토리는 가게마다 타레 소스 맛이나 굽는 정도, 사용하는 돼지고기 부위 등이 미묘하게 달라서 여러 곳을 비교하며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가게는 역시나 맛있는 곳이 많죠. 만약 어디로 갈지 고민된다면, 너무 유명하긴 하지만 ‘야키토리 잇페이’ 같은 곳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게예요. 미리 좀 알아보고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보시길 바라요.

당일치기 추천 코스 (어디까지나 예시예요!)

  • 알찬 만끽 코스: 삿포로 → 시라오이 (우포포이에서 아이누 문화 체험)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산책, 시간이 된다면 다테 지다이무라나 마린파크 닉스 중 하나 선택) → 무로란 (지큐미사키에서 절경 감상, 하쿠초 대교 건너기, 무로란 야키토리로 마무리) → 삿포로
  • 온천 & 테마파크 만끽 코스: 삿포로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온천, 다테 지다이무라와 마린파크 닉스를 여유롭게 즐기기) → 삿포로

이건 어디까지나 예시니까, 여러분의 관심사나 체력에 맞춰 자유롭게 일정을 조정해 보세요. 렌터카라면 중간에 마음에 드는 곳에 불쑥 들를 수 있다는 게 매력이죠.

소소한 여행 팁

  • 복장: 홋카이도는 여름이라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거나 날씨가 변덕스러울 수 있으니, 걸칠 옷을 하나 챙겨가면 안심이에요. 겨울에는 물론 완벽한 방한 대책이 필요하고요.
  • 음식: 각 지역에는 그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 많아요.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고, 우연히 들른 가게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 아니겠어요.

마무리

어떠셨나요? 삿포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답니다. 시라오이의 아이누 문화, 노보리베츠의 역동적인 온천과 즐거운 테마파크, 무로란의 아름다운 경관과 철강 도시의 분위기. 어느 곳 하나 개성 넘치고, 분명 여러분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여행이 될 거예요.

현지인으로서 여러분이 이 지역의 멋짐을 느끼고 홋카이도를 더욱 좋아하게 된다면 정말 기쁠 거예요. 안전하게 여행하시고, 최고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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