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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당일치기 여행: 40년 현지인이 알려주는 요이치 & 샤코탄 최고의 가이드

당일치기 여행 & 근교 지역

여러분, 안녕하세요! 삿포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삿포로에서 40년 동안 살고 있는 현지인으로서, 오늘은 조금 특별한 당일치기 여행 계획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목적지는 위스키와 사과로 유명한 ‘요이치’와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샤코탄 블루’ 바다가 펼쳐진 ‘샤코탄 반도’랍니다.

삿포로의 도시적인 분위기도 좋지만, 홋카이도 특유의 웅장한 자연과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코스를 정말 추천해요. 렌터카나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어서 계획하기도 아주 쉽답니다. 현지인만 아는 꿀팁을 포함해서 요이치와 샤코탄의 매력을 듬뿍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삿포로에서 요이치 & 샤코탄 가는 법: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삿포로에서 요이치와 샤코탄 지역으로 가는 방법을 설명해 드릴게요.

  • 렌터카가 역시 가장 편리할까요? 솔직히 말해서, 요이치와 샤코탄 두 곳 모두를 원하는 속도로 효율적으로 둘러보고 싶다면 렌터카가 아마 가장 좋은 선택일 거예요. 특히 샤코탄 반도는 해안선을 따라 멋진 명소들이 점재해 있어서, 마음에 드는 곳에서 자유롭게 멈출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거든요. 삿포로 시내에서 요이치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거기서 샤코탄 반도 끝에 있는 카무이곶까지는 다시 1시간 정도 더 가야 하고요. 다만, 겨울철 운전은 눈길에 익숙하지 않다면 꽤 힘들 수 있으니, 자신이 없다면 무리하지 마세요. 여름철 드라이브는 정말 최고랍니다! 렌터카 가격과 예약 가능 여부는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어요! 운전이 걱정되거나 여유롭게 경치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JR 기차와 버스를 함께 이용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삿포로역에서 JR 하코다테 본선을 타면 요이치역까지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요이치역에서 샤코탄 방면으로는 버스가 운행하고 있고요. JR 홋카이도 (JR Hokkaido Railway Company) 공식 웹사이트에서 시간표와 요금을 확인할 수 있어요. 버스 운행 횟수가 많지 않을 수 있으니, 특히 샤코탄 반도 안쪽까지 들어갈 계획이라면 사전에 시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환승 시간도 잘 살펴보시고요.

첫 번째 목적지, 요이치! 위스키와 역사를 만나는 여행

자, 첫 번째 목적지는 요이치정이에요. 이곳은 NHK 아침 드라마 ‘맛상’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닛카 위스키 요이치 증류소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 닛카 위스키 요이치 증류소 (Nikka Whisky Yoichi Distillery) 이곳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견고한 석조 건물들이 늘어선 증류소 부지는 마치 유럽의 오래된 마을 같은 느낌을 주어서, 걷는 것만으로도 설렌답니다. 창업자 다케쓰루 마사타카의 위스키 제조에 대한 열정이 담긴 곳으로, 증류동과 저장고를 견학할 수 있어요. 닛카 위스키 요이치 증류소 공식 웹사이트 (Nikka Whisky Yoichi Distillery Official Website) 무료 견학과 유료 가이드 투어가 있는데, 위스키 제조 과정을 배우고 마지막에는 시음도 즐길 수 있답니다 (운전자와 미성년자는 소프트드링크를 마셔야겠죠!). 특히 한정판 위스키는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많아요. 현지인이 알려주는 솔직한 이야기 하나! 이곳은 국내외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명소라서, 특히 주말이나 연휴에는 꽤 붐벼요. 여유롭게 견학하거나 유료 투어에 꼭 참여하고 싶다면, 평일 오전을 노리거나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거예요. 무료 시음 코너도 시간대에 따라 긴 줄이 생길 수 있으니,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방문하는 것이 좋답니다.
  • 요이치 우주 기념관 스페이스 애플 요이치 (Yoichi Space Museum – Space Apple Yoichi) 요이치가 위스키로만 유명한 건 아니에요. 일본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모리 마모루 씨의 고향이기도 해서, 이런 멋진 시설도 있답니다. ‘요이치 우주 기념관'(정식 명칭 ‘스페이스 애플 요이치’)은 우주와 과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해요. 플라네타륨도 있으니, 시간이 맞는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이제 샤코탄으로! 절경 ‘샤코탄 블루’를 찾아서

요이치를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 샤코탄 반도로 향할 시간이에요. 여기서부터는 동해안을 따라 멋진 경치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가 펼쳐진답니다!

  • 카무이곶 (Cape Kamui) 샤코탄 반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카무이곶이죠. 주차장에서 곶의 끝까지 이어지는 ‘차렌카의 오솔길’이라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양옆으로 펼쳐진 바다의 푸른빛이 정말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워요. 이것이 바로 ‘샤코탄 블루’랍니다. 곶 끝에 있는 카무이곶 등대까지 걸어가면 정말 뿌듯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다만, 이곳은 바람이 강한 날이 많고, 곶 끝까지는 편도 20~30분 정도 걸어야 하니 편한 신발은 필수예요. 이 곶은 과거에는 여인 금지 구역이었던 역사 때문에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장관이고요. 하지만 날씨에 따라 곶 끝으로 가는 길이 폐쇄될 수도 있어서, 약간의 운도 따라야 한답니다. 그래도 걱정 마세요, 중간 지점에서도 샤코탄 블루는 충분히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현지인이 알려주는 또 다른 솔직한 이야기! 사실 저도 카무이곶에 가본 적이 있는데, 심지어 젊었던 20대 시절에도 곶 끝까지 가는 길이 꽤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그러니 만약 가실 계획이라면 체력을 잘 고려해서 무리하지 마세요. 하지만 맑은 날의 경치와 힘들게 도착했을 때의 그 짜릿함은 정말 환상적이니까, 도전해 볼 가치는 충분하답니다!
  • 시마무이 해안 (Shimamui Coast) 일본의 ‘100대 해변’ 중 하나로 선정된 시마무이 해안도 꼭 한번 들러봐야 할 명소예요. 주차장에서 짧은 터널을 지나면 눈앞에 펼쳐지는 코발트블루 색의 바다는 마치 그림 같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멋지지만, 시간이 있다면 해안까지 내려가 보는 것도 좋아요. 다만, 계단이 가파르니 조심하세요.
  • 샤코탄곶 / 오곤곶 (Cape Shakotan / Cape Ogon) 카무이곶이나 시마무이 해안만큼 유명하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샤코탄곶과 비쿠니항을 내려다보는 오곤곶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정말 훌륭해요. 특히 해 질 녘에는 아주 로맨틱한 분위기가 된답니다.
  • 여름 별미의 왕: 성게! 샤코탄 하면 여름철 성게(우니)를 빼놓을 수 없죠! 보통 6월부터 8월까지가 성게잡이 철인데,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생 성게는 정말 일품이에요. 주로 무라사키 성게와 바훈 성게 두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바훈 성게가 더 진하고 단맛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샤코탄 지역에는 성게알 덮밥(우니동)을 파는 식당이 많답니다. 솔직히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성게잡이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바다가 거친 날(시케)이 계속되면 성게가 적게 들어올 수도 있어요. 꼭 먹고 싶다면 식당에 미리 전화해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답니다.

추천 당일치기 코스 (알찬 계획!)

만약 제가 안내한다면, 이런 식으로 계획할 것 같아요.

  • 오전: 삿포로 출발 → 요이치로 이동. 닛카 위스키 요이치 증류소 견학 및 기념품 구입.
  • 점심: 요이치에서 가볍게 해결하거나 샤코탄으로 이동해서, 여름이라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성게알 덮밥 맛보기! (성게알 덮밥이 점심의 하이라이트가 되겠죠!)
  • 오후: 샤코탄 반도 드라이브. 시마무이 해안 절경에 감탄 → 카무이곶에서 ‘샤코탄 블루’ 산책로 걷기 (체력 안배하면서).
  • 휴식/간식: 카무이곶 산책 후 또는 비쿠니 지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잠시 쉬거나, 현지 상점에서 샤코탄 특산 과일을 이용한 소프트아이스크림이나 디저트를 맛보는 것도 좋겠네요.
  • 저녁: (시간이 허락한다면) 오곤곶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샤코탄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고 삿포로로 돌아오기.

이건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이니, 각자의 관심사나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계획을 짜보세요.

소소한 여행 팁

  • 최적의 시기: 역시 여름(6월~8월)을 추천해요. 샤코탄 블루도 가장 아름답고, 성게도 제철이거든요. 다만, 여름은 관광객도 많으니, 사람이 적은 것을 선호한다면 늦봄(5월 하순~6월 초순)이나 초가을(9월)도 비교적 한적하고 날씨도 좋아서 괜찮은 시기랍니다.
  • 복장: 여름이라도 해안가는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걸칠 수 있는 옷을 하나 챙기는 것이 좋아요. 카무이곶 등 많이 걸어야 하는 곳이 있으니 운동화를 추천해요.
  • 기타: 해안가는 햇볕이 강하니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도 챙기면 좋겠죠.

마무리하며

삿포로에서 출발하는 요이치와 샤코탄 당일치기 여행 계획, 어떠셨나요? 역사적인 위스키 증류소부터 지구의 푸른빛을 실감할 수 있는 절경까지, 이 지역은 정말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랍니다. 맛있는 음식도 물론 많고요!

이동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홋카이도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라요.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테니까요.

이 글이 여러분의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삿포로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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